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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경찰청은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당사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공개한 유튜버 A씨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22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20년 전 발생한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해 A씨 등은 유튜브나 블로그에 당사자 동의 없이 실명과 사진을 포함한 개인정보를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초부터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이 주목받자 다른 유튜버들도 잇따라 가세했고 ‘사적제재’ 논란이 일었다.
이에 영상 속 관련자들은 유튜버와 블로거 등이 당사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잇따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9일 기준 경남경찰청에 접수된 이 사건 관련 진정과 고소 고발사건은 총 469건이며 이 중 수사 대상자는 192명이다.
경찰은 나머지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계속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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