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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지난해 하반기 대비 5.9% 증가

같은 기간 주식결제대금 27.7%, 채권결제대금 4.3% 증가
기관투자자 채권 결제 대금 증가…CD·CP, 단기사채 결제 대금은 감소

입력 2024-07-22 14:07

최근 5개 반기 증권 결제대금 추이
최근 5개 반기 증권 결제대금 추이표. (표=한국예탁결제원)

 

올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이 늘어나면서 증권 결제대금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약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 결제대금은 289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반기 2729조4000억원에 비해 5.9% 증가한 규모다. 특히 주식결제대금이 늘었다.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24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90조8000억원)보다 27.7%, 전년 동기(185조5000억원) 대비 31.4% 각각 증가했다.

채권결제대금은 2646조5000억원을 기록, 직전 반기 2538조6000억원보다는 4.3% 증가했으나 작년 상반기 2982조8000억원 대비 11.3% 감소했다.

장내 시장 결제 동향으로는 장내 주식시장과 장내 채권시장 결제 규모 모두 지난 하반기에 비해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은 결제대금 108조2000억원, 거래대금 2980조1000억원으로 각각 24.4%, 3.0%씩 증가했고, 차감률은 96.4%로 직전 반기(97.0%)에 비해 0.6%포인트(p) 줄었다. 같은 기간 장내 채권시장도 결제대금 329조9000억원으로 12.2%, 거래대금 941조4000억원으로 8.0% 확대됐다. 차감률은 65%로 지난해 하반기 66.3%보다 1.3%p 줄었다. 

 

최근 5개 반기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 추이
최근 5개 반기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 추이표. (표=한국예탁결제원)

 

기관투자자의 주식, 채권 결제 규모도 증가했다. 상반기 주식기관투자자결제대금은 135조5000억원으로 직전 반기(103조8000억원) 보다 30.5% 늘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대금 규모도 2316조6000억원으로 직전 기간(2244조7000억원) 대비 3.2% 커졌다.

채권시장내 종목별로는 채권 결제대금이 140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3.9% 늘었으며, 같은 기간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결제대금은 17.1%,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1.0% 축소됐다.

종류별로는 국채가 696조5000억원(49.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 375조2000억원(26.8%) △통안채 157조7000억원(11.3%) △특수채 92조9000억원(6.6%) △회사채 42조7000억원(3.0%) △지방채 3조3000억원(0.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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