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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건안보·복지 등 의료난제 해결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착수

보건복지부, 모달 치료기술 개발 향후 5년간 550억 투입

입력 2024-07-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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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정부가 보건안보, 복지·돌봄 등 의료분야 난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은 26일 한국형 아르파-H 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하고 올해 추진하는 첫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국형 아르파-H는 국가 난제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변화를 추진하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5대 임무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이다.

정부는 지난 5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5대 임무 중 보건안보, 복지·돌봄 임무를 수행할 프로젝트 관리자(Project Manager·PM) 2명을 채용하고, 각 PM 주도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 3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했고,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9년간 1조1628억 원의 총사업비를 지원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 개발,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근감소증 멀티모달(Multi-modal) 치료 기술 개발이다.

프로젝트별 연구개발과제 공고는 이날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오는 9월 중 연구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3개 프로젝트에 5년간 총 5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나머지 3개 임무에 대해서는 PM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다음 달 말 PM이 채용되면 프로젝트를 기획해 연구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또는 법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의 바이오헬스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단추”라며 “사장되는 연구가 아니라 변화를 가져오는 연구,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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