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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의 숙원, 김포 한강2신도시 조성 본격화된다

31일 지구지정, 면적 221만평, 인구 10만 3천명 규모, 분당 신도시와 비슷한 규모, 서울 5호선 연장도 속도 붙을 것

입력 2024-07-31 15:44
신문게재 2024-08-02 17면

콤팩트시티 사업지
김포 한강2 공공주택지구 사업 예정지

 

국토교통부가 31일 윤석령 정부의 1호 신도시인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고시했다.



김포한강2지구는 이번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최초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조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조성을 병행하고 부지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착공과 분양을 추진하여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2기신도시인 한강신도시에서 제외되었던 양촌읍, 마산동, 장기동, 운양동 일부에 면적 731만㎡(221만평), 인구계획 4만 6천호 (인구 10만 3천명)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강신도시를 합하면 여의도 면적의 6.3배에 달하는 1817만㎡(577만평)으로 인근의 일산신도시보다 크며, 분당신도시와 비슷한 규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직후 김포골드라인의 수송력 한계로 시민이 겪고 있는 극심한 교통난과 교통대책의 부족으로 서울 생활권인 김포시민의 서울진입이 어려운 측면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신도시 조성을 더해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대개선대책으로 반영하고 취임 4개월 만인 2022년 11월 국토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아울러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 발표를 이끌어냈다.

김 시장은 “이전까지 그저 청사진으로 그려오던 것과는 달리 지구지정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을 통해 자족기능을 완벽히 갖춘 콤팩트시티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콤팩트시티에 입주할 미래의 김포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하철5호선을 비롯한 교통은 물론 교육, 문화등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구지정까지 고비고비마다 함께 최선을 다해준 국토부, LH, 농림부 등 관련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 1호 신도시이자 미래교통특화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김포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된다.

한편 김포시는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포=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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