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항 상주기업과 구직자 연결을 위한 채용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19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여객 증가에 따라 공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채용지원 전담인력’을 운영해 2년간 929개 기업에 총 3575명의 인력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취업인원은 2022년 1036명, 2023년 1734명, 2024년 805명 등을 위해 현장채용관 및 만남의 날 355회, 채용대행 87회, 동행면접 20회 등을 실시했다.
전담인력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구 등 기초지자체 7곳,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곳 등 24개 기관에 31명의 전담자를 지정, 관련 기업에 대한 채용을 지원했다.
지상조업사 A기업 대표는“우리 회사는 기내식 제조업체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물량이 많아지면서 인력확보가 큰 숙제였는데, 인천시일자리센터 등에서 직원도 알선해 주고 현장채용관도 열어주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직원채용 전담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3월 발표한‘인천공항 일자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공항 일자리 종사자는 8만59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만2551명보다 3362명 더 늘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인천의 대표적인 큰 일터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인력 부족으로 공항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련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관련 기업들이 본연의 경영활동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채용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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