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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 의정연수 중 ‘만취 상태 소란’ 구설

지난 7-9일 속초에서 ‘소란 피워’ 죄송

입력 2024-08-22 15:07

세종시의회 전경 23
세종시의회 전경




지난 7일부터 2박3일 간 강원도 속초시에서 열린 의정연수에 참여한 세종시의회 의원 일부가 간담회 자리에서 술에 취해 추태를 부려 구설에 올랐다.

지금 국회는 여·야 대치속에서 비생산적인 투쟁만 일삼고 있어 국민들의 눈시울이 따가운 상태이고 국민들은 경기불황에 하루 하루 살기 힘든때 세종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만취상태에서 공연장에 뛰어들어 시민과 고성을 주고받는 소란을 피워 논란이 되고 있다.

세종시 한 시민은 “본래 연수의 목적(training/study)은 효율적 의정 활동에 필요한 서로 고견을 나누고 전문지식인으로부터 교육·훈련 등 자질향상을 위한 것인데, 목적에서 이탈해 만취 상태에서 추태를 부리는건 정말 이해가 안간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혈세인 예산을 들여 세종시의회 38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국민의힘 의원 5명+사무처직원 24명)이 연수에 참여했지만, 그중 A의원이 속초의 한 공연장 무대 앞까지 나가 춤을 추며 추태를 부리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인사불성이 돼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등 추태로 인하여 세종시민들의 전체에 먹칠을 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속초 공연장 현장에서 화가 난 일부 시민들이 A의원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자,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이를 말리며 수습하느라 곤욕을 치루었다는 후문이다.

세종시의회 한 관계자는 “이날 일반 시민이 먼저 다툼의 원인을 제공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음주가 과했던 것이 사실이고 선출직 공직자로서 언행에 신중하지 못한점 죄송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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