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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코 순방에 삼성·SK·LG 총수 등 경제사절단 동행

입력 2024-08-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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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달 체코 방문에 삼성·SK·LG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체코 정부와 원전 외에도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가 지원 사격에 나선 모습이다.



24일 정·재계에 따르면 체코 원전 수주에 따른 윤 대통령의 9월 체코 순방에는 대한상의회장 자격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현대차 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사절단에 포함됐지만, 일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장재훈 사장이 자리를 대신한다.

이밖에도 지난 7월 ‘팀 코리아’를 이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사절단의 일원으로 대거 출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체코와의 원전 협력을 비롯해 금융·산업·에너지·과학기술·교통 인프라·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 추진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순방 기간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TIPF는 양국이 본격적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초석을 놓는 기본 협정이다.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기엔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작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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