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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alk 1] 연극 '해롤드&모드' 강하늘&박정자, 1만명 '공약' 주거니 받거니

강하늘 "야식차를 불러 드시고 가실 수 있게 할게요. 법인 카드 아니고 개인카드로!"
박정자 "연극을 본 적 없는 이들이 엑스트라로 무대에 설 수 있게 하고 싶어요"

입력 2015-01-22 15:48

[그래픽]수정_톡톡_강하늘 박정자

 

한국영화가 1000만명을 넘어 1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연극은 1만 관객으로도 배우들이 ‘공약’을 걸어야할 만큼 안타까운 시대기도 하다.



여섯 번째 무대를 올린 ‘해롤드&모드’는 하루하루 죽을 궁리로 살아가는 19살 소년 해롤드와 매일 새로운 경험으로 즐거운 80세 모드의 유쾌하지만 진지하고 사랑스럽지만 애틋한 사랑이야기다.

시작부터 모드를 연기한 베테랑 배우 박정자와 여섯 번째 해롤드로 낙점된 강하늘은 서로에게 “귀엽다” “사랑스럽다”며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해롤드&모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남녀의 로맨스는 물론 우정과 인간애,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폭 넓은 사랑을 담은 연극이다. tvN 드라마 ‘미생’의 장백기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강하늘의 합류로 매 주말 매진사례 중이다.

박정자는 “하늘이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다”며 “저도 덩달아 하늘이 인기에 편승해 이 작품을 하고 있다”고 공언할 정도다. 이에 연극에서는 ‘대박’이라는 누적관객 1만 관객 돌파에 대한 야망을 불태우기도 한다.

주거니 받거니 친구처럼 연인처럼 1만 관객 돌파 공약을 밝히는 박정자와 강하늘, 두 사람은 모드와 해롤드 그 자체다.

글=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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