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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alk] tvN '오 나의 귀신님' 귀신과 만나면 박보영도 음탕해진다

박보영, 조정석 주연 tvN 금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이제는 내려놨어" 3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입력 2015-06-30 16:37

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한국 나이로 스물여섯임에도 배우 박보영과 가장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가 ‘음탕’일 것이다.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그리고 최근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과 무수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 박보영은 순수하고 귀여운 소녀 같은 이미지다.

이번 드라마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그는 나름 파격 변신을 했다. 극 중 박보영이 맡은 역할은 소심한 성격의 주방보조 나봉선이다. 그런 그에게 남자라면 무조건 달려드는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가 빙의하면서 나봉선의 성격이 180도 바뀐다. 주변 남자 셰프의 탄탄한 근육을 관찰하고 은근히 스킨십을 시도한다. 심지어는 남자들만 있는 샤워장을 급습하기도 한다.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박보영의 능청스런 연기가 돋보였다. 이를 두고 박보영은 ‘내려 놨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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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음탕한 연기는 처음이라 많이 부끄러웠다. 다행히 주변 분들이 도와주고 격려해주니 차츰 스스로를 내려놓게 되더라. 현재는 굉장히 내려놓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수줍게 말했다.

박보영과 호흡을 맞추는 상대 배우는 조정석이다. 그는 나봉선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사장 겸 셰프)로 허세와 까칠함이 가득한 남자 강선우 역을 맡았다. 강선우는 늘 실수하는 나봉선을 꾸짖는다. 그러다 갑자기 돌변해 ‘음탕하게 구는’ 나봉선에 자신도 모르게 끌린다.

처음 셰프 역을 맡은 조정석은 “특별히 롤 모델이 있는 건 아니다. 세프들을 보면 주방만의 법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분위기를 드라마에 옮기고 싶었다”며 “캐릭터를 위해 실제 정호균 셰프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칼질은 확실히 늘었고 요리도 몇 가지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드라마는 독특한 소재와 뛰어난 연출로 지난해 ‘고교처세왕’을 흥행시킨 윤제원 PD와 양희승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3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한다.

글=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인포그래픽=이소연 기자 moomoo18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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