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1%대 진입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인하소식에 오전 11시20분 현재 6.75원(0.60%) 오른 1133.25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131.5원에 개장한 뒤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1135원선을 돌파했다.
그동안 일본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이 통화 완화정책에 나섰지만 금통위는 환율전쟁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국내 경기 여건뿐만 아니라 세계적 환율 전쟁 때문이라도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적잖았다.
국내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