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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alk] 동거는 더러운걸까? 순결한 동거 드라마 ‘더 러버’

입력 2015-04-01 16:37

[그래픽]톡톡 16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했다는 3포세대에 이어 내집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했다는 5포세대가 늘고 있다. 

 

그럼에도 사랑은 싹 트고 청춘은 불타오른다. 지난해 통계청이 전국 1만 7664가구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 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6%가 동거에 대해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또한 20~30대 인구 중 60% 이상이 결혼 없이 동거가 가능하다고 답하는 등 결혼보다 동거를 선호하는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Mnet 새 드라마 ‘더 러버’는 실제 주변에 존재할 법한 동거 커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연애 5년차, 동거 2년차 오정세-류현경 커플은 서로를 바라볼 때 가슴이 두근거리기보다 마음이 편해지고 애칭보다 욕이 앞서 나오는 현실근접커플이다. 

 

최여진-정준영 커플은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의 전형을, 박종환-하은설 커플은 부모 동의 하에 동거하는 모습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타쿠야-이재준 커플은 위험한 브로메이트의 티격태격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연출자 김태은PD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제목인 ‘더 러버(The lover)’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와 함께 ‘동거는 더럽다’는 편견에 부합되는 의미”라며 “기혼 제작진이 일상 소재에서 에피소드를 많이 찾곤 하는데 실제 내 모습은 오정세-류현경 커플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글=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인포그래픽=yesjin.hy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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