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TV시장에서 스마트TV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체TV시장에서 스마트TV가 차지하는 비율이 41.2%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스마트TV의 비중이 37%, 2013년에는 32.1%였다.
지난해 스마트홈 빌딩전에 참가한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TV.(연합) |
2016년부터는 43.3%, 45.0%, 46.3%, 47.3%로 매년 증가한다는 예측이다.
스마트TV 판매량은 올해 9710만 대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1억 510만대로 커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2017년부터 매년 1억 1120만 대, 1억 1810만 대, 1억 2260만 대 규모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8680만 대 팔렸으며 2013년에는 7310만 대가 팔렸다.
스마트TV란 자체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디지털TV다.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한 사용자환경(UI)와 사용자경험(UX)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접속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LG전자가 공개한 ‘웹OS 2.0’ 탑재 스마트TV.(연합)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타이젠과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로 시장을 공략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타이젠을 탑재한 프리미엄 TV인 SUHDTV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올해 초 웹OS 2.0을 적용한 울트라HDTV등 프리미엄 스마트TV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에는 웹0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선보였다. 다른 서비스로의 쉬운 이동이 특징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UX와 스마트TV와 외부기기간 연동성도 강점이다.
앞서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스마트 TV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이 독보적이다. 삼성전자는 28.2%, LG전자는 15.2%를 차지했다. 소니(7.6%), 하이센스(6.7%), 스카이워스(6.7%) 등이 뒤를 이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