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인천시 스마트교차로 활용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 운영

스마트교차로 208곳 약 820대 카메라 활용,차량번호 판독

입력 2024-10-02 09:22

스마트교차로에 설치된 교통정보수집장치
스마트교차로에 설치된 교통정보수집장치.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새롭게 구축된 차량번호 판독기와 방범용 카메라를 연결해 수배차량의 이동경로가 112상황실과 근처에 배치된 경찰에게 전파되도록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인천시내 스마트교차로에 설치된 208곳의 약 820대 카메라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배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제공해 범죄 수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인천시는 스마트교차로에서 수집된 정보를 신호체계 개선, 노후 경유차량 단속, 교통영향평가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10월까지 진행되며, 시스템 안정화와 운영 방안을 검토한 후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촘촘한 폐쇄회로(CC)TV 안전망을 구축해 수배차량의 신속한 발견과 검거가 가능하게 됐다.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연계함으로써 별도의 폐쇄회로(CC)TV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통해 인천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교통 데이터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고 보조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스마트교차로를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폐쇄회로(CC)TV를 통해 수집된 차량번호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살인, 강도, 납치 등 강력범죄의 예방 및 수사 목적으로만 경찰에 제공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