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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대경권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내년 2월 완공 예정

지상 4층, 연면적 3880㎡ 규모

입력 2015-12-28 10:12

경북 구미, 대경권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내년 2월 완공
대경권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대경권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이하 센터)가 내년 2월 완공될 전망이다. 센터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으로 경북 구미에 유치됐다.

경북도는 2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3880㎡ 규모의 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장비구입비로 내년 국비예산 8억원을 확보하고 기업들과의 연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D프린팅은 기존의 금형ㆍ절삭가공의 제조방식에서 탈피, 컴퓨터 디자인데이터를 활용해 소재(금속, 폴리머 등)를 한 층씩 쌓아 올리는 적층방식으로 3차원 물체를 제조해 자동차, 전자, 항공분야는 물론 의료, IT, 문화 등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이 가능한 제조기술이다.

센터는 지역의 특화(주력)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금형 분야 지원을 위해 2019년까지 1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금속ㆍ전자 3D프린팅 연구실과 3D프린팅 공정 전주기 장비 등을 구축하고 3D프린팅 기반 응용기술개발, 기업대상 관련기술 보급 및 장비활용,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D프린팅 산업은 매년 3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산업의 블루칩으로 정부차원에서 지난해 11월, 3D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에 ‘3D프린팅 10대 핵심활용 분야’를 선정했다. 올해 3월에는 3D프린팅을 8대 스마트 제조기술에 포함한 ‘제조업 혁신 3.0전략 실행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구미 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8대 스마트 제조기술은 스마트센서, CPS, 3D프린팅, 에너지절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홀로그램이다.

특히 로봇ㆍ의료ㆍ항공 등 신산업의 경우 여러 종류의 부품을 소량생산 하는 방향으로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미 센터에서 추진할 3D프린팅을 통한 제조공정 혁신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3D프린팅은 기존 제조업 혁신을 통해 획기적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미래 유망기술인 만큼 구미의 대경권 거점센터를 기반으로 경북도가 3D프린팅 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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