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아마추어 최혜진, 세계여자골프랭킹 22위로 프로 무대 데뷔…23일 프로 선언

31일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
올해 세계랭킹 143위로 출발 KLPGA 2승·US 여자오픈 준우승 등으로 121계단 상승

입력 2017-08-22 11:34

우승 확정후 포즈 취하는 최혜진 (1)
오는 23일 프로 입문 산언을 하고 3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지는 최혜진.(사진=KLPGA)




아마추어 최혜진(18)이 세계여자골프랭킹 22위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게 됐다.

23일 만 18세가 되는 생일날 프로 전향을 선언하는 최혜진은 20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보그너-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21일 발표한 세계랭킹 순위에서도 지난 주보다 3계단 뛰어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올해 세계랭킹 변화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 1월 2일 첫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143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지난 6월 18일 끝난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94위로 뛰어올라 처음으로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017 시즌 KLPGA 정규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60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데 이어 지난 달 17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단 숨에 2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후 최혜진은 대회에 나서지 않아 25위로 밀려 났지만 지난 주 우승으로 22위에 자리하며 프로 무대에 서게된 것이다.

18년 만에 KLPGA 정규 투어에서 아마추어로 한 시즌 2승을 올린 최혜진은 오는 31일 개막하는 올해부터 KLPGA 정규 투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가진다.

한편 2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유소연이 9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고, 이어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박성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위부터 5위에 각각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