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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아동진료센터 개원

프놈펜 국립소아병원내 위치, 4층 규모 … 신생아 집중치료실·연구실 등 갖춰

입력 2018-05-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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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령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오른쪽)가 지난 14일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에서 열린 아동진료센터 개원식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훈장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사업을 맡은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 아동진료센터가 지난 14일 개원했다.



수도 프놈펜 국립소아병원 내에 위치한 이 센터는 총 4층 건물로 1층엔 응급실과 외래, 2층엔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검사실, 3·4층엔 병동과 연구실이 마련되었다.

중앙의료원 국제의료기획단(단장 유병욱)은 2013년부터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캄보디아 아동진료센터 건립 프로젝트’ 사업을 맡아 5년간 신생아 집중관리 및 감염관리 분야 의료진 교육과 병원 운영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사업 기간 중 한국에서 연수한 캄보디아 의사 싼 소웃타 씨(Sun Sovutha)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연수가 진행됐고, 일선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유용했다”고 말했다.

이우령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캄보디아 아동진료센터 개원까지 5년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캄보디아 의료진과 교류 및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엔 훈센 캄보디아 총리,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사, 이우령 교수, 송진호 코이카 경영기획이사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황경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과 서유성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캄보디아 의사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 공로로 훈센 총리의 훈장을 받았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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