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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내달 기본요금 800원 인상… 4000원→4800원

입력 2019-10-18 14:20

타다
(사진=타다)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는 내달 18일부터 타다 베이직의 기본요금을 800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VCNC는 정부 정책 방향에 협력하고, 택시업계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 달 뒤부터 타다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타다 베이직 기본요금은 기존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르면서 타다는 택시 요금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 대표는 “타다는 기존 산업과 갈등을 최소화하라는 정부와 택시업계의 목소리에 따라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연말까지 중단하고 택시 기반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더 큰 상생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이동 거리가 길어질수록 합리적인 요금으로 가능하도록 가격정책을 보완하겠다”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더 좋은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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