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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보는 이낙연 위원장(연합)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6일 미래통합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김 전 대표의 통합당행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통합당에서 ‘김종인 선대위원장 카드’가 거론되기 시작했던 지난 2일 김 전 대표에게 연락해서 만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민주당 최운열 의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16년 총선 때 당시 문재인 당 대표의 ‘삼고초려’로 구원 투수로 등판했었던 김 전 대표가 보수정당으로 다시 이동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 위원장은 언론인 시절 때부터 김 전 대표를 취재원으로 알고 지냈으며 정계에 입문한 뒤에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위원장은 김 전 대표가 비대위 대표로 민주당을 이끌던 2016년 민주당 소속 전남지사로 있으면서 김 전 대표와 가깝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