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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 부인, 코로나19 자택 대피령 무시하고 술집行… 경찰에 단속

입력 2020-04-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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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단속에 나선 미국 일리노이주 올턴 경찰 (미국 일리노이주 올턴 시장 페이스북 캡처=연합)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시장 부인이 코로나19 자택 대피령을 무시하고 외출했다가 경찰 단속에 걸렸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남부 올턴시의 브랜트 워커 시장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자신의 부인이 코로나19 행정 명령을 무시하고 술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5일 자택 대피령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하는 술집 등을 급습해 주인과 손님들을 체포했다.

자신의 아내가 현장 단속에 걸리자 워커 시장은 “아내가 금지된 모임에 참석했다는 것을 알게 돼 당혹스럽다”며 “아내에게 특별대우 하지 말라고 경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판단력이 부족했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다른 주민과 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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