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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딜 시동] 판 커지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新시장 열린다

입력 2020-05-23 08:54   수정 2020-05-23 09:10

문재인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천명하면서 제약·바이오, 의료장비 등 이른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고 힘이 실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인상적인 활약상을 보인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부푼 꿈을 안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정부發 규제완화·R&D 투자...제약·바이오 웃는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코로나 시대 이후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 디지털 기반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나열됐는데 여기에는 바이오 헬스가 주축이 될 비대면 의료서비스, 바이오 의약 등 신성장 산업 육성 등이 강조됐다.



특히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주요 과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오는 2025년까지 신약과 의료기기에 대한 R&D가 연 4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여기에 금융 및 세제 지원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인허가 규제 합리화가 촉진되고 대기업과 벤처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제약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 기반 강화 등의 종합적인 지원책이 현실화 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18년 144억 달러에 불과한 제약의료기기 수출액을 오는 2030년 500억 달러까지 확대해, 세계시장 점유율도 2018년 1.8%에서 2030년까지 6%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선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받은 혁신신약 2개를 미 시장에 출시했고, 대웅제약은 국내 기업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전년 대비 무려 171% 성장하며 미국서 약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서 판매된 트룩시마도 985억원의 신규 매출을 발생시키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불붙는 원격의료...디지털 헬스케어 전성시대 열릴까

한국판 뉴딜 추진으로 원격의료도 본격화 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원격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포함된 비대면 의료서비스 도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반발이 거세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지만 의료기기 업계는 AI 기반 원격의료, 의약품 배송, 디지털 치료제 등 의료기기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의료기기 기업들의 원격의료 시장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인공지능 의료분석 솔루션 기업 제이엘케이는 최근 원격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AI 기반 토탈솔류션 앱 ‘헬로헬스’를 개발해 식약처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셀바스 AI는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와 함께 미래건강예측 AI 서비스 ‘헬스톡’을 공동 론칭했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이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진단키트 개발로 K-방역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며 “원격의료 도입은 의료계 등과 면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의료기기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새로운 방식을 통해 의료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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