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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클하 #인싸앱 #음성SNS…클럽하우스 시작해볼까?

입력 2021-03-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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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클럽하우스(Clubhouse)’ 아시나요?

클럽하우스는 미국 벤처기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에서 2020년 4월 출시한 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입니다.

현재까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iOS 기기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클럽하우스에서는 얼굴 노출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단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 사용자의 초대장으로 이용 가능한 클럽하우스는 폐쇄적인 SNS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출시 약 8개월만에 전 세계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주식 강의·잡담·성대모사 등 다양한 주제로 누구나 대화방을 만들 수 있으며, 유명인·기업가 등과 직접 소통이 가능합니다.

한 방에 최대 500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들은 발언하는 ‘스피커(speaker)’와 발언을 듣는 ‘리스너(listener)’로 나눠집니다.

지난 1월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직접 스피커로 참여해 방의 최대 인원을 채우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최태원 SK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국내 CEO들도 클럽하우스를 통해 대중과 적극 소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가파른 성장세와 인기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클럽하우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누구나 가입 즉시 활동할 수 있는 기존 SNS와 달리 초대권, 발언권 등을 타인을 통해 얻어야만 활동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유명인이나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대화방은 ‘그들만의 리그’ 라고 비판받으며, 초대장이 현금으로 거래되는 등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저장되지 않는 휘발성 대화 방식은 무책임한 발언이나 가짜 정보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수 딘딘은 클럽하우스 사용 후 “마치 옛날 귀족들 파티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며 “권력화 된 소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김지훈 역시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나는 클하(클럽하우스)보단 펭하(펭수하이)”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싸앱’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클럽하우스.

차별화된 획기적인 방식은 단숨에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지만, 과연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클럽하우스, 스타티스타, 연합,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기획·디자인: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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