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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 연속 1700명대…27일 4분기 접종 계획 발표

국내 1698명·해외 18명…추석 후 전국적 확산 우려
미접종자 예약율 제고 과제…부스터샷 여부 관심

입력 2021-09-23 15:41
신문게재 2021-09-24 1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속<YONHAP NO-2624>
23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국민 이동량이 많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9만2699명이다. 국내 발생이 1698명, 해외 유입이 18명이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716명 발생하면서 지난 21일(1729명) 이후 사흘째 1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9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 추석 연휴로 국민 이동량도 늘어 확진자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최근 1주간(12~18일)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1.03으로 직전 주 1.01보다 상승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늘 정도까지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더라도 내일과 모레부터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수도권 유행 증가 여부와 (추석)연휴를 계기로 비수도권에 유행이 재확산하지 않는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속도가 주춤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이상, 10월까지 접종 완료율 70%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접종자의 접종률 제고가 과제다. 미접종자 예약 현황(23일 기준)을 보면 전체 대상자 577만4449명 가운데 9만2798명이 예약(1.6%)해 매우 저조한 예약률을 나타냈다. 미접종자 예약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오는 27일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4분기 접종계획에는 임신부 및 소아청소년, 추가접종(부스터샷), 미접종자 접종 계획 등이 담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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