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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완만한 하향세…9일 연속 1000명대 기록

국내 1403명·해외 유입 17명 총 1420명…감염재생산지수 1.20→0.89
거리 두기 2주 연장…모임 제한 접종 완료자 포함 8명
백신 접종 완료 3316만6098명, 완료율 0.7%포인트 상승한 64.6%

입력 2021-10-17 12:01

[위드코로나] 내달 일상회복 첫발, 위험 낮은 곳...<Y
지난 14일 광주 동구 국립공원 무등산 등산로 입구에서 관계자들이 임시 선별진료소운영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완만한 하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9일째 10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4만 23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403명, 해외 유입이 17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 보다 16명이 늘어 총 누적 2660명(치명률 0.78%)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이 감소한 34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57명(누적 31만344명)이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753명이 감소한 2만9392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5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489명으로 다음 많았다. 이어 인천 109명, 충남 43명, 충북 41명, 대구 40명, 부산 35명, 경남 29명, 경북 28명, 강원 24명, 전남 22명, 전북 15명, 광주·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4명이다. 세종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9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 4명, 외국인 13명이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1618명) 보다 198명 줄며 지난 9일(1953명) 이후 9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추석 직후 급증세에서 다소 하향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직후(9월 26일~10월 2일) 국내 하루 일평균 확진자는 2489명이었지만 최근(10일~15일) 1557명으로 932명이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같은 기간 1.20에서 0.89로 0.31 하락했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 두기 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 연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다중이용시설 운영 규제는 완화했다. 4단계인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은 시간에 관계없이 미접종자는 4인까지, 접종자 완료자 포함해 8인까지 가능하다. 비수도권 지역은 미접종자는 4인, 접종 완료자 포함해 10인까지 모일 수 있다. 식당·카페 등의 오후 10시 포장·배달만 가능한 운영 제한은 수도권은 유지하고 비수도권 지역은 기존 오후 10시에서 12시까지로 완화된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0%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3954명으로 총 4039만847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35만3781명이 접종을 완료해 완료자는 총 3316만6098명이 됐다. 1차 접종률은 78.7%로 전일(78.5%)보다 0.2%포인트 올랐고 접종 완료율은 64.6%로 전일(63.9%)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15일까지 총 8094만 회분이 들어왔고 올해 연말까지 약 1억2000만 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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