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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일주일…신규 확진자 5일 연속 2000명대

국내 2204명·해외유입 20명 총 2224명…위중증 환자 405명
주간 확진자 전 주 대비 증가…위중증 환자도 다소 늘어
3932만7996명 접종 완료…완료율 76.6%
8일부터 얀센 추가 접종…먹는 치료제 40만4000명분 확보 계획

입력 2021-11-07 11:14

'위드코로나' 1단계 시행 후 첫 주말 맞은 교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이후 첫 주말을 맞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도들이 예배당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이 약 일주일 지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5일 연속 20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2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7만99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2204명, 해외 유입이 20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 보다 11명이 늘어 누적 2967명(치명률 0.78%)이 됐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명이 감소한 405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8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69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158명, 경북 94명, 충남 66명, 대구 55명, 충북 53명, 경남 44명, 강원 41명, 부산 40명, 전남 31명, 대전 23명, 전북 22명, 광주 19명, 제주 14명, 세종 2명, 울산 1명이다.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8명이 각각 확진받았다. 내국인 10명, 외국인 1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2248명)보다는 24명 줄었지만 지난 3일(2667명) 이후 5일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급격한 증가세는 아니지만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정부 예상대로 확진자가 다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주간(10월 31일~11월 6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2134명으로 전 주(10월 24일~30일, 1716명)에 비해 418명이 증가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면서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인구 10만명 당 위중증 환자는 0.78명으로 지난 3일(0.73명) 이후 5일 연속 0.7명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4만5237명으로 총 4151만7823명이 1차 접종했다. 이 중 6만2685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932만799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80.9%로 전일(80.8%)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접종 완료율은 76.6%로 전일(76.5%)에 비해 0.1%포인트 올랐다.

정부는 오는 8일부터 얀센 접종 대상자를 중심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본격화한다. 대상은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사람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화이자, 모더나)을 접종받을 수 있다. 30세 이상 대상자 가운데 희망자는 얀센으로 추가 접종할 수 있다. 이어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 등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이 진행된다.

한편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경구용) 도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확보하기로 하고 미국 MSD(머크앤드컴퍼니)사 제품 20만명분과 화이자사 제품 7만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13만4000명분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 중으로 이달 중 계약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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