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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오미크론 관련 전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아직 검토 안해”

“위험도 확산 추이 본 뒤 입국 금지 대상국 추가 지정할 것”

입력 2021-11-29 15:29

새 변이 '오미크론' 유입 차단 비상<YONHAP NO-2263>
29일 오전 방호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전체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 등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주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해외출입국관리팀장은 29일 백브리핑을 통해 “전체 외국인 입국 금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훨씬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외부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에서 기존 변이보다 두 배 정도 많은 32개의 돌연변이 부위가 발견된 새 변이이다. 유럽·아시아·중동·오세아니아 등 15개국에서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날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과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등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김 팀장은 “추가 감염사례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위험도 확산 추이를 보고 입국 금지 대상국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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