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으로 하늘길이 꽉 막혔다. 항공사들은 기상악화로 10일 김포~부산·제주행 항공편 대부분을 결항키로 했다. 다만, 대부분 항공사가 결항 소식을 사전 안내해 김포 공항 내 발이 묶인 승객은 많지 않았다. 항공사들은 카눈 북상 경로와 각 지역 기상 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가며 운항 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상 여건 및 항공 스케줄이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승객들은 사전에 운항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