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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태풍 북상에 “필요 시 ‘대피명령’, ‘강제 대피조치’ 발동도 검토해달라”

잼버리 참가자 실내 프로그램 진행 당부
한 총리, “K-팝 콘서트 안전관리에 만전”

입력 2023-08-10 10:48

한덕수 총리,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 위한
태풍 카눈으로 인한 특보가 전국적으로 발효된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잼버리 비상 대책반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

 

한덕수 국무총리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명령’과 ‘강제 대피조치’ 발동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태풍 카눈 대응과 관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위험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서 반드시 대피토록 해 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아울러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 확보도 아직 큰 현안으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각 지자체에서는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실내프로그램을 위한 이동과정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잼버리대원 숙소 인근이 산사태·침수·강풍 우려 지역이 아닌지도 한번 더 확인하고 수시 순찰활동을 통해서 유사 시 출입통제 및 사전대피 등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며 “잼버리 지도자 등을 통해서 소속 대원들이 위험지역에 출입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11일에는 K-팝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대회기간 중 가장 많은 대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겠다”며 “숙소와 행사장간 이동, 행사장 입장과 퇴장, 행사준비 및 공연 진행 중 안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질서와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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