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한 10일 오전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
제6호 태풍 ‘카눈’에 따른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1500여곳이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치원 911곳 △초등학교 71개교 △중학교 184개교 △고교 408개교 △특수학교 5개교 등 1579개교가 태풍 북상으로 인해 휴업, 등교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등을 결정했다.
전체 1만9602개교 가운데 개학한 3333개교 중 47.4%가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이들 학교 중 877개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475개교는 휴업(개학연기 포함), 단축수업 142개교, 등교시간 조정 85개교 등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학사일정 조정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42개교 △부산 242개교 △대구 201개교 △인천 57개교 △광주 28개교 △대전 38개교 △울산 118개교 △세종 1개교 △경기 111개교 △강원 31개교 △충북 98개교 △충남 3개교 △전북 15개교 △전남 14개교 △경북 243개교 △경남 318개교 △제주 19개교 등이다.
교육부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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