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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2회추경안 총1조8148억 원 규모로 편성

1회보다 총 574억원 증가, 민생 경제회복과 촘촘한 복지 지원 및 시민안전, 정주여건 개성 등이 주요 내용, 경기침체 장기화 및 세입여건 불확실성에 115억원 증액 편성도

입력 2023-08-27 15:05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1조 8148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은 불확실한 세수 여건을 반영해 긴축재정을 기반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민생경제 회복, 복지 및 시민 안전 확보, 미래도시 성장 기반 마련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예산 확정은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제328회 춘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추가 경정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1회 추경 대비 574억 원이 증가한 1조5351억 원, 특별회계는 217억 원 증가한 2797억 원이며, 주요 세입은 순세계잉여금 365억 원, 국·도비 보조금 110억 원 등이다.

추경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혁신 펀드 조성 40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4억 원 ▲춘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지원 3억 3천만 원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 1억 3천만 원 ▲청년 취업 준비 쿠폰 지원 3억 9천만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9억 4천만 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5억 8천만 원 ▲저상버스 도입지원 9억 원 ▲버스 재정지원 22억 원 ▲전략작목 출하 수수료(선별비) 지원 3억 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15억 6천만 원 ▲축산농가 생계 및 소득안정자금 지원 2억 9천만 원 등을 증액했다.

특히 촘촘한 복지지원 및 재난·사고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5억 원 ▲제2 안식의 집(봉안당) 건립 7억 6천만 원 ▲경로당 지원 2억 1천만 원 ▲시립노인복지관 운영 5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14억 8천만 원 ▲풍수해 취약지역 자동차단 설치 2억 원 ▲화재 안전 시설개선 지원 3억 2천만 원 ▲지방하천 유수소통 지장물 정비 1억 원 ▲도로정비(보수) 및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 16억 원 ▲동절기 제설대책 33억 5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속 가능한 신산업 육성을 통한 도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인구정책 지원 20억 원 ▲지자체-대학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 10억 원 ▲약사재정비 기반시설 15억 원 ▲후평 일반산업단지 재생 45억 원 ▲농촌 도로정비 등 15억 원 ▲하천 정비 43억 원 ▲공영주차장 조성 68억 원 ▲자전거도로 유지보수 14억 원 ▲농촌 생활용수 개발 65억 원 ▲정원도시 춘천 조성 6억 5천만 원 ▲바이오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33억 원 ▲수소충전소 구축 4억 8천만 원 ▲AI·5G 기반 로봇 융합모델 실증 4억 8천만 원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3억 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준비 용역 5천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특이점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세입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회계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예탁금 115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한 것이다.

춘천=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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