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식물랜드가 지난 11일 용현면 덕곡마을 어르신 11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했다. 사천시 제공. |
치유농업은 동식물·농촌환경·농촌문화 등 농업·농촌 자원과 이와 관련된 활동과 산출물을 통해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인지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과 활동을 말한다.
이날 시범운영은 나만의 텃밭가꾸기, 허브테라리움 만들기, 식물원 둘러보기, 허브족욕 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천식물랜드는 어르신들과 일정을 조율해 3회 더 진행하기로 했으며,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는 오는 20일부터 4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2~4회차 교육은 식물 생육일지쓰기, 꽃을 활용해 텃밭꾸미기, 다육식물 화분만들기, 접시가든 만들기, 아트볼 만들기, 텃밭 식물 수확 및 건강비빔밥 만들기 등이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에 참여자들의 혈압을 측정하고 뇌파 측정기를 활용해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한 후 결과치를 이용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치유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권상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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