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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심신 달래줄 가을조각전시회... 울산문화예술회관서 개최

9월 21일~11월 19일, 야외전시장 일원, ‘도시와 인간’주제의 대형 야외조각 작품 전시

입력 2023-09-17 15:39

문화예술회관, 가을맞이 야외조각전 개최
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 일원에서 전시될 작품 (제공: 울산시)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전시가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돼 가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야외조각 상설 기획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야외조각 상설 기획전’은 무더위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경북, 울산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도시와 인간’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아 20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고수영, 김동배, 김호빈, 노창환, 민태연, 박은생, 백재현, 이강훈, 이원석, 이인행 등 총 10명이다.

고수영 작가는 이탈리아 로마 국립 미술아카데미 조각과를 졸업하고 신라미술대전 대상, 대구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는 자연과 사람의 향기를 동기(모티브)로 이용해 향기를 통해 얻는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김동배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김호빈 작가는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 대학원 미술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작가로 현재 전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노창환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유혹, 질투, 탐욕과 같은 인간의 비틀어진 욕망과 감정에 집중해 주로 나무 소재를 이용한 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민태연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조소를 전공하고 절대 흔들릴거 같지 않은 돌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는 듯한 형상을 주로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박은생 작가는 동아대학교 조소를 전공하고 금속 소재를 이용한 세 사람의 얼굴 흉상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성신여대 조형대학원을 졸업한 백재현 작가는 현대 문명 속에서 소외된 인간상을 역동적인 조각의 형태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강훈 작가는 영남대학교 동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화 속 어린 왕자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작품으로 울산시민들을 기다린다.

이원석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으며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치와 무게를 생각하면서 예리한 관찰력으로 유머와 풍자가 깃들어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음악이 있는 도심 숲 야외전시장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공간에서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바쁜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지쳐있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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