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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 병행교육 선도 '영남이공대'.."외국인 근로자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겠다"

입력 2023-09-22 14:15

영남이공대학
이재용 총장(좌)이 성태근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영남이공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외국인 근로자 일학습병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학습병행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영남이공대가 그 대상을 외국인 근로자로까지 확대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이다.

양 기관은 ▲산업체와 대학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교환 ▲산업체의 선발기준에 충족하는 우수인력의 실습 및 채용 지원 ▲외국인 근로자 확보를 위한 정보제공 및 훈련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과 직업능력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21일 협약식을 마치고 양 기관 관계자들은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의 ABB로봇교육센터, 로봇제어실, 자동차부품설계실 등과 스마트 e-자동차과의 전기자동차 전용 실습실, 아우스빌둥 실습실 등 최신식 실습실을 방문해 견학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을 맺은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은 2900여 업체와 5만 2000여 명의 근로자가 생산하는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섬유, 화학, 전기전자 등의 제품을 국내외 13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대규모 첨단기술산업단지이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대구경북 외국인 근로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사업과 직업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구성서산업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역량과 직업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2177명의 약 96%인 2091명의 신입생을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수업료 50%, 추가 합격자는 100만원의 장학 혜택이 주어지는 가운데 △모빌리티계열 △글로벌베이커리과 △글로벌레저서비스과 △시각영상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등을 신설해 취업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는 3회 복수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 1차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6일까지이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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