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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0년, 세대 넘나드는 롱런 비결은…

입력 2023-10-27 06:44
신문게재 2023-10-27 2면

메이플스토리 몬스터하우스 팝업스토어
메이플스토리 ‘몬스터하우스’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제공=넥슨)

 

넥슨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가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았다. 오랜 기간 서비스를 진행했음에도 메이플스토리는 IP 확장을 통해 세대를 넘어서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한 팝업스토어와 공연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 IP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넥슨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 ‘몬스터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앞서 실시한 사전예약은 1분 만에 마감되었으며 현장 방문에도 수많은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번 스토어는 삼성 강남 내 브랜드 협업 공간 ‘오픈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첫 컬래버레이션으로, 젊은 분위기의 장소와 메이플스토리의 대중성이 잘 어우러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메이플스토리 월드 투어’ 팝업스토어를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했다. 이번 사전예약 역시 오픈 직후 5분이 채 되지 않아 마감됐고 현장 방문을 시작하자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며 더현대 서울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 중 가장 열띤 반응을 보여준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 공연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 공연 현장. (사진제공=넥슨)

 

게임 음악을 활용한 공연도 주목받았다. 지난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대구, 김해, 고양을 거쳐 9일 서울 피날레 공연으로 마무리된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에는 5000명 이상이 공연장을 찾았다.

전 세계 재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메이플스토리 게임 속 음악을 재즈 스타일로 직접 편곡해 리드미컬한 선율과 즉흥적인 연주를 선보였으며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아르츠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메이플스토리 IP 확장의 성공 요인으로는 대중성에 신선함을 더한 점이 꼽힌다. 삼성 강남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선 NFC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화면까지 꾸미는 굿즈가 판매되어 호응을 얻었고 재즈로 편곡된 게임 OST는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끼는 경험을 제공했다.

넥슨은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메이플스토리 IP의 힘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유튜브 조회수 200만 이상을 기록 중인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을 재차 개최할 예정이다.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IP의 매력을 이번 팝업 스토어와 재즈 공연을 통해 마음껏 즐기셨기를 바란다”며 “오는 12월 다시 한번 용사님을 찾아뵙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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