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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직업재활 기여”… 복지부, 우선구매제도 유공자 표창

입력 2023-11-08 17:44

우수상 구매부문 공공기관 표창 (2)
우수상 구매부문 공공기관 표창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복지부는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어 매년 우선구매 촉진에 앞장선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에 기여한 생산·판매시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

현행법상 공공기관은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전국의 726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1만4283명의 장애인근로자에게 일자리가 제공됐다.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표창은 총 21개 유공기관(개인)이 선정됐다. 공공기관 14점(기관 6·개인 8), 생산·판매시설 3점(기관 1·개인 2), 업무수행기관 4점(기관 1·개인 3) 등이다.

공공기관에서는 39억원 규모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해 교육청 중 우선구매금액 1위를 차지한 ‘인천시교육청’과 2018년부터 5년 연속 우선구매율이 상승한 ‘해양경찰청’이 각각 구매실적 최우수기관, 구매노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10년 연속 의무구매비율 1%를 초과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금액이 2배 이상 상승해 구매실적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현장에서는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재활 향상에 기여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에덴하우스’,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경기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부산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각각 선정됐다.

민간기업 중에는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신용평가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한 ‘나이스평가정보’를 선정 대상으로 뽑았다.

복지부는 민간기업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대한 기여를 위한 ESG 경영실천 활동을 더욱 발굴하고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한영규 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우선구매 참여가 필요하다”며 “생산시설의 품질향상과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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