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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가금 농장 방역 강화…고병원성 AI 일본서 올겨울 첫 발생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등 행정명령 10건 발동

입력 2023-12-01 12:37

경북 경주시, 가금 농장 방역 강화…고병원성 AI 일본서 올겨울
경주시가 광역살포기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올겨울 처음으로 일본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경주시가 지역 가금 사육 농가를 상대로 차단 방역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일본 남단 사가현 가시마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가금농장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AI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철저한 AI 차단을 위해 시는 축산관계자들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10건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효과적인 차단 방역을 위해 생석회, 소독약을 지역 농가에 배부하고 천북과 경주TG 등 2곳의 거점소독시설의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1개소, 대규모 산란계농가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독차량을 상시 운행하며 주요 거점 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금 사육 농가는 폐사ㆍ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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