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난 1월부터 운영해 온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운영 1년 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함양군 제공. |
함양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주민편의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가구당 재료비 10만원 범위에서 전등·콘센트·스위치 등 전기 분야는 물론 수도꼭지·샤워기 등 수도 분야, 순환펌프·실내조절기 등 보일러 부속품의 교체 및 수리 서비스 등 작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불편사항을 처리해 오고 있다.
이달까지 1년간 모두 861건(수도 204건·전기 261건·보일러 관련 73건·그 밖에 167건·가스 156건)의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해 지역 내 홀로노인 및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초기부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지난 4월 한차례 읍·면장 추천 사회취약계층에까지 사업을 확대 운영한 바 있다.
군은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읍·면별 집중점검제를 도입해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읍·면별 집중점검제는 매월 해당 읍·면사무소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전기설비 전량 교체가 필요한 가구나 생활불편신고를 하지 못했던 가구들을 먼저 찾아 불편 사항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배종환 민원봉사과장은 “군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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