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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야구선수 정수근, 아내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2024-01-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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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씨 (연합)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47)씨가 골프채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정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정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께 자택에서 술에 취해 골프채로 아내 A씨의 이마를 1회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는 가정폭력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받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애초 남편의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바꿔 최근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과정에 골프채가 사용된 점, 피해자 이마에 찰과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특수폭행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처벌이 이뤄진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술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경찰은 최근 사건을 검찰에 넘긴 바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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