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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 시장 선점하자'…수자원공사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

수자원공사, 경영 현안 회의서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식
윤석대 사장 단장, 초격차 기술·물 안보 분야 경쟁 우위 확보

입력 2024-04-02 14:54
신문게재 2024-04-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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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월 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경영현안 전략회의를 열고 ‘新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新)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새롭게 꾸리고 글로벌 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수자원공사는 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경영 현안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신(新)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단은 △물관리 디지털 전환 △신규 물그릇 확보 및 활용 △물환경 관리 △재생에너지 개발 △글로벌 역량강화 등 5개 핵심 업무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사적 소통 강화·프로젝트 적합성과 재무적 영향·투자계획 등을 점검한다. 궁극적으로 미래 유망분야 중심으로 자원을 배치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 효율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3대 운영 목표도 제시했다. 올해는 초격차 기술 사업화와 신규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이어 오는 2027년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진입하고, 2033년에는 물 안보 분야 경쟁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수자원공사가 선도하고 있는 초격차 기술은 디지털 물관리와 인공지능(AI)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3대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 토대 위에 융복합 신규사업을 발굴, 창립 60주년을 맞는 2027년 글로벌 물기업 Top 10 진입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물 산업 전망과 기회에 따르면 미래 물 재해 규모는 향후 10년간 2400조원(추정)의 손실이 우려된다. 물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장이 가장 큰 투자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간부문 인프라 투자는 오는 2034년 9150조원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기업 물 수요는 4256조원으로 올해 대비 6.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 산업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하이테크 물 산업은 올해 386조원에서 10년뒤 1862조원으로 4.8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윤 사장은 추진단 운영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 사장은 “추진단은 우리의 계획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는 출발점으로, 미래 먹거리 분야에 적기 투자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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