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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 속도…올해 교육 181회 시행

“작년까지 교육생 총 8091명 배출…재직·구직자 호응 높아”

입력 2024-06-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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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해킹 방지를 위한 실전형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교육을 지난해 111회에서 올해 181회로 확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4일 사이버보안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형 사이버훈련장(Security-Gym·시큐리티짐)’의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은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제 발생한 해킹사건을 분석해 가상의 침해사고 환경을 구축하고, 침해사고 조사, 침해 공격·방어훈련, 상용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실습 등 수준별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현장 교육장은 판교와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교육도 병행 중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6년 훈련장 구축 이후 지난해까지 총 809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재직자와 구직들로부터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는 교육 횟수를 지난해 111회에서 181회로 확대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오류 찾기(Bug Hunting) 실습훈련 과정을 신설한다. 버그헌팅은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은 보안취약점을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또 하반기에는 동남권(부산) 교육장에 스마트선박·항만 보안 교육과정 등 지역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훈련 과정은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정보보호 분야 재직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함께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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