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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르완다와 소형원자로 분야서 상호 협력

입력 2024-06-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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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이 르완다와 손잡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기간에 르완다와 사업협력 기회를 찾은 것이다.



10일 한전기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르완다와 ‘SMR 및 사용후 전기차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UBESS) 관련 기술·사업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르완다에 SMR을 도입하고 UBESS 기반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위한 기술지원과 사업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전기술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부유식 SMR 반디(60MW)에 대한 소개와 함께 르완다 내 소형원자로 도입을 위한 원전 설계 관련 교육 제공, 원자력 인프라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인적교류 활동을 전개한다는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아울러 UBESS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및 규제사항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은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전기술과의 협력으로 국가 성장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SMR과 UBESS 기술은 르완다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술협력을 넘어 다양한 인적 교류 활동을 통해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가진 르완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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