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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2년 만에 올림픽행…정의선, 파리서 양궁 대표단 응원

입력 2024-07-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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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연합뉴스, 현대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파리 올림픽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단시일 내 파리로 출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이 이번 파리 올림픽 현장을 찾게되면,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다. IOC는 계약을 통해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기업을 분야별로 1곳을 선정해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한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IOC TOP 기업에 포함된 삼성전자는 1997년부터 IOC와 TOP 계약을 이어가며 30여년 간 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을 참관하고 선수단을 응원하는 한편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마케팅 전략 등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유럽 현지 사업장 방문과 글로벌 주요 인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등도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플립 올림픽 에디션’을 나눠주고 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파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파리 현지에서 양궁 대표단에 대한 지원 현황을 직접 챙길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현지에서 양궁 선수단을 지원해왔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한국 양궁의 세계 최강 수성을 위해 지원해 왔다. 특히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비전인식, 3D 프린팅 등 최첨단 기술 훈련 기법 도입에도 앞장섰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슈팅 로봇’과의 대결도 진행했다. 또한 양궁 선수들을 위해 휴게시설 설치 등도 지원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로봇 궁사는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파악해 화살을 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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