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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균형발전은 국가의 지속성장과 미래세대를 위한 문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 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7-24 16:31

김한규의원
김한규 의원.사진=의원실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열한 번째는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다.

김한규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거쳐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에 선출됐다.

-의원님 지역구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제주 경제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기존 주력 산업인 관광업과 1차 산업은 더욱 고도화해 연계 산업을 확장해야 합니다. 단순한 방문 관광에서 벗어나 장기 체류형 관광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도입한다면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관련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아가 다양한 산업과 직종에 관계없이 젊은 세대를 위한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주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우선 섬 지역 특성상 제주도민에게는 항공기가 대중교통에 준하지만, 항공요금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입법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도민 항공료 인하의 경우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을 통해 각 지방에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얻어 추진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제주 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2대 국회 전반기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선택했습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급적 원도심에 벤처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제주 지역은 풍부한 자원 환경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면서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지역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만들겠습니다.

- 각오 한마디?

▶국가균형발전은 모든 국민이 사는 곳에 차이 없이 균등한 기회를 누리도록 하는 오늘의 문제인 동시에,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세대를 위한 내일의 문제입니다. 초당적 형력 포럼인 ‘제2기 국회균형발전포럼’을 통해 시급한 국가과제 해결에 있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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