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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동훈과 ‘러브샷’…“우리는 다 같은 동지, 한 대표 잘 도와줘야”

입력 2024-07-25 00:29

손 맞잡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왼쪽),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 대표 경선 출마자들, 주요 당직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해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다. 당내 선거는 선거가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할까 그것만 생각하자”고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신임 지도부에게 “우리는 다 같은 동지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실 수석들과 바로바로 소통하시라”고 주문했고, 한 대표에게도 “리더십을 잘 발휘해서 당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러브샷’을 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추후 독대 일정도 따로 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한 대표를 비롯해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진종오 최고위원, 한 대표와 경쟁했던 나경원 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자리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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