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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23조원…전년比 84.2% 증가

입력 2024-07-25 11:55
신문게재 2024-07-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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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분배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23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투자신탁·투자회사형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23조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2조 5082억원과 비교해 84.2%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3조 4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9조 5522억원으로 87.7% 늘었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는 공모펀드 1349개, 사모펀드 7792개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32%, 6.5%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당해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12조 7555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55.4% 수준이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3조 1751억원, 사모펀드는 9조 5804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90.9%, 49%다.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낮다는 게 예탁원의 설명이다.

또 올해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31조 8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고, 청산분배금도 18조 540억원으로 18.5% 늘었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조 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으나 청산분배금은 1조 7432억원으로 2.7% 증가했고,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과 청산분배금은 29조 7690억원과 16조 3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20.5% 늘었다.

공모펀드 신규설정액은 2조995억 원으로 21.1% 감소한 반면, 청산분배금은 1조7432억 원으로 2.7% 증가했다. 사모펀드의 경우 신규설정액과 청산분배금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2.7%, 20.5%씩 증가해 29조7690억 원과 16조3108억 원을 기록했다.

공·사모 별로 신규 설정액 및 청산분배금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 또는 감소한 펀드 유형은 달랐다. 공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 및 청산분배금 모두 채권·채권혼합 유형에서 대폭 증가했다. 사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은 기타 유형에서 크게 늘었고, 청산분배금은 부동산·특별자산 유형에서 대폭 증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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