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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 1.2조…"가전·전장이 효자"

입력 2024-07-25 15:26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 196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21조 69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과 미래 성장 동력인 ‘전장 사업(VS)’이 전분기 통틀어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역대 2분기 최고 성적으로 호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8조 8429억 원, 영업이익 694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6% 상승했다. 중남미·중동·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 양극화에 대응하는 볼륨존 전략이 주효했다. 구독, 온라인 등 신규 사업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V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오른 2조 6919억 원, 영업이익은 81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 6282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1조 4644억 원이었으나 5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과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육성 사업의 투자가 이어지며 소폭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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