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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도 날았다…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입력 2024-07-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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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5일 현대차는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분기 FRS 연결 기준 매출액 45조206억원, 영업이익 4조27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최대 였던 2023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넘어선 것으로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늘면서 현대차는 세계 시장에서 승승장구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 전년보다 0.2% 감소한 105만7168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북미 권역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에서 신형 싼타페 및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등 고수익 신차 판매 본격화로 2% 증가한 87만1431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은 6.6%, 0.7%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는 “선진 시장 및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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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원가율은 원재료비 하락 영향으로 0.5%포인트 하락한 78.4%를 기록했다. 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1.1%포인트 오른 12.1%로 집계됐다. 이 결과 영업이익률은 9.5%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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