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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예약 플랫폼들, '정산지연' 티메프 피해 소비자 지원

입력 2024-07-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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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자 숙박 예약 플랫폼들이 소비자 피해 지원에 나섰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8만여명의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티몬·위메프 피해자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티몬·위메프에서 야놀자의 숙소 및 레저 상품을 예약 및 결제해 사용이 어려워진 8만여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금액만큼 전액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티몬 및 위메프 플랫폼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고려해, 야놀자 플랫폼에서 안심하고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50억원 규모의 야놀자 포인트 지원을 결정했다. 포인트 지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제휴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미정산 대금도 책임진다. 티몬 및 위메프 정산 지연과 관계 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 플랫폼에서 전액 부담해 정상적으로 정산한다. 기존 미정산 대금부터 이번 주말 사용 건을 포함하면 야놀자 플랫폼 부담금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야놀자 플랫폼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업계가 회복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해 국내 대표 여행 기업으로서 여행 활성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어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슈 관련해 당사는 공급사인 ‘온다’와 함께 고객 피해를 방지,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은 해당 채널을 통해 구매하신 여기어때의 모든 여행 상품은 예정대로 이용하실 수 있다”며 “예약하신 플랫폼에 개별 취소를 요청하거나 추가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또한 “고객이 믿고 이용하실 수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서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인스테이의 숙박 예약 플랫폼 ‘꿀스테이’는 “티몬·위메프 등을 통해 기존에 이루어진 예약에 대해, 가맹점에서 취소를 요청하더라도 고객이 원할 경우 예약을 그대로 유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꿀스테이는 티몬 및 위메프 등을 통해 예약한 고객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예약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고객 지원 전담팀을 구성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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