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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에 이정화 작가(서예가) 의료나눔 후원금 쾌척

이 작가, 1995년 세종병원서 선천성 심장병 수술받고 건강 되찾은 인연

입력 2024-07-30 13:33

이정화 작가 세종병원에 후원금 기탁
인천세종병원 미래관 아이디어3룸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인중 이정화 작가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이정화 작가(서예가)로부터 어린이 심장병 환우를 위한 의료나눔 후원금 및 서예 작품(550만원 상당)을 기탁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인천세종병원 미래관 아이디어3룸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문경원 부이사장, 박찬금 간호이사, 장현근 대외협력 본부장, 이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식 날은 이 작가가 지난 1995년 세종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은 7월 26일에 맞춰 의미를 더했다.

이 작가는 ‘인중’이라는 호로 K-묵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청년 서예가다.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영화 및 드라마의 대필서예가이자, 국내 유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국내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인천세종병원에서 열린 개인 서예전과 행복 글귀 써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여기서 마련한 수익금 중 일부와 전시 작품을 이번에 기탁했다.

그는 지난 2021년에도 세종병원에 의료나눔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인중 이정화 작가는 “세종병원은 어린 시절 내게 건강을 되찾아준 고마운 곳”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의료나눔 후원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어릴 적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이렇게 장성해 세계적인 서예가로서 활동하는 이 작가의 모습은 희망의 아이콘 그 자체”라며 “아름다운 서예만큼 이 작가의 아름다운 마음에 거듭 감명받았다.

이 작가의 끊임없는 성장과 모든 심장병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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