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6일 입국…4주 특화교육 후 내달 투입

입력 2024-08-05 13:00

KakaoTalk_20231205_153806939_10
(고용노동부)

 

5일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법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오는 6일 새벽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해당 인원들은 한국 적응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4주간 160시간 특화교육을 이수하고 다음 달 3일부터 가사서비스에 돌입한다. 돌봄·가사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은 오는 6일까지 서비스 제공기관의 모바일앱(대리주부·돌봄플러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화교육에서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안전보건 및 기초생활법률, 성희롱예방, 아이돌봄·가사관리 직무, 한국어·생활문화 등을 이수한다. 아울러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 내 안전보건교육(5시간)과 가정 내 안전교육(24시간)을 추가로 편성했다.

돌봄·가사서비스는 자녀연령,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여부 등을 고려해 먼저 선정된 가정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제공되며 시범사업은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노동부와 서울시는 민원·고충처리 창구 운영 등 관리 시스템을 갖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인 가사관리사도 보호·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기환 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의 다양한 사정에 맞게 검증된 외국인 가사인력을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라며 “하나로 사업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