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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창호 전 헌재재판관 지명

입력 2024-08-12 20:48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안 후보자는 공법 분야와 남북관계에 정통한 검사 출신 법조인이다. 안 후보자는 온화하고 성실하면서도 적극적인 성품으로 조직 통솔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4기로 수료했다.

안 후보자는 서울지검 검사와 법무부 인권과 검사·특수법령과장, 헌법재판소 연구관, 대검찰청 기획과장·공안기획관 등을 거쳐 서울고검장을 지낸 뒤 헌법재판관을 역임했다.

정 실장은 “안 후보자는 2012∼2018년까지 6년간 헌재 재판관에 봉직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왔다”며 “검사 재직 시에는 법무부 인권과에 근무하며, 공익법무관 제도를 주도적으로 도입하고, 인권과를 인권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법률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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